
[ 문다영 기자] 씨스타 효린의 거침없는 태도를 두고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였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그룹 씨스타와 티아라가 함께 한 방송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14일 KBS2 '연예가중계' 방송분으로 이날 씨스타와 티아라는 '아이돌 빅매치' 코너에 출연해 서로의 장단점을 밝혔다.
이 날 두 걸그룹이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던 중 씨스타 다솜(19)이 티아라를 향해 "저희가 가지고 있지 않은 미모를 가지고 있어 부러워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티아라 소연(24)이 "저희는 반대로 씨스타의 부러운 부분이 외모에 많아요"라고 했다.
씨스타는 소연의 말에 매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소연은 "구리빛 피부를 너무 좋아해요. 탄력있는 몸매가 부러워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효린이 "태우면 되잖아"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하얀 티아라 멤버들 역시 태닝을 하면 충분히 건강한 구리빛 피부를 가질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이었다.
그런데 이날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효린의 반말을 문제삼았다. 티아라 소연이 3살 연상인데도 효린이 반말을 썼다는 것. 데뷔도 티아라 2009년, 씨스타 2010년으로 1년차이 선후배 관계다. 말을 하다보면 중간 중간 존대어를 빼먹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이 날은 유독 거침없었다는 게 일각의 평이다.
네티즌들은 "방송 보면서 티아라는 조근조근 말하는데 씨스타는 좀 거침없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방송인데 '~요'는 어디로 갔어", "효린 가끔 보면 말하는 게 아슬아슬할 때가 있다. 소연 뿐만 아니라 선배를 대하는 태도가 좀 놀라울 때가 있다. 물론 자기들끼리 친해서 그럴 수 있지만 보는 입장에선 좀 그렇다", "예능 나와서 좀 아슬아슬할 때가 있다", "저번에 엠넷에서도 1등 안준다고 반말했었는데 효린 말투가 이런가? 이러면 오해 좀 받을텐데"라는 등 의견을 내놨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효린이 성격이 털털해서 그런 것이다", "효린은 저게 매력인 거 아닌가", "방송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던데", "난 별 문제 없이 봤다.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라고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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