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걸 기자] 여름의 시작부터 걸그룹 간 대결이 치열하다.
최근 신곡을 내고 활동에 나선 씨스타, 티아라, 2NE1이 7월 둘째주 온라인 차트를 휩쓸고 있다. 주요 음원사이트의 판매량을 합산해서 순위를 발표하는 가온차트에 따르면 7월 둘째주 디지털 종합 부문에서 씨스타의 '러빙 유'는 1위를 차지했다. MP3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모바일 차트 등을 모두 합산한 결과다.
다운로드 부문에선 세 팀이 각각 1~3위를 휩쓸었다. 2NE1의 'I Love You'는 49만1489건으로 1위에 올랐고, 새 멤버를 영입한 티아라의 'Day by Day'는 46만5890건을 기록해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씨스타의 'Loving U(러빙유)'는 전주대비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 건수는 44만960건으로 3위까지 모두 접전을 펼치며 40만 건을 돌파했다.
11개월 만에 정규 6집으로 돌아온 슈퍼주니어는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음원 다운로드는 27만 4306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버스커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은 5위로 내려 앉았다.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이적이 뭉친 처진 달팽이가 선보인 '방구석 날라리'는 6위로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이밖에 드라마 OST 허각의 '한사람'과 이현의 '가슴이 시린 게'가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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