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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미녀 여군, 노출 사진 공개 논란





중국 인터넷에서 사치스런 생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여군./웨이보 캡처
중국 인터넷에서 사치스런 생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여군./웨이보 캡처

[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 인터넷에 등장한 미녀 군관의 사치스런 생활이 네티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중국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여성 군관 쟈오쟈오(艽艽)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귀여우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가진 미모의 여군의 화려한 생활이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그가 논란이 된 근거는 바로 사진이다. 쟈오쟈오가 자신의 웨이보에 공개한 사진을 통해 군인 월급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호화로운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급 외제차를 타고 찍은 사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평소 출퇴근을 할 때 포르쉐 파나메라, 랜드로버 등 고급차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여군 쟈오쟈오의 웨이보에 올라온 고급 외제차량 사진들./웨이보 캡처
여군 쟈오쟈오의 웨이보에 올라온 고급 외제차량 사진들./웨이보 캡처

웨이보에는 제복을 입고 찍은 사진도 많았다. 무료한 듯한 표정을 짓고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사진으로 미루어 현재 경찰 혹은 군인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고 찍은 셀카 사진과 과감한 세미 누드 사진도 공개했다.

정부의 '반부패 제창 회의'에까지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여군의 호화 생활에 중국인들은 돈의 출처를 궁금해하고 있다. 부호의 애첩, 부호 2세, 뇌물 수수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군인으로서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는 데는 모두 한뜻을 모았다.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여군 쟈오쟈오./웨이보 캡처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여군 쟈오쟈오./웨이보 캡처

네티즌들은 "군인 신분에 저런 외제차를 모는 게 가능한가" "비리가 있다면 반드시 잡아내야 할 것이다" "군인 사칭해 관심 끌어보려는 조작 아닐까?"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중국 네티즌의 '신상 털기' 결과 이 여성은 헤이룽장(黑龍江)성 공안 소방총대 하얼빈(哈爾濱)지부 정치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 후 해당 여군의 웨이보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하얼빈 관련 부문에서 이 여성 군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며, 부정이 드러날 경우 이를 간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fsunda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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