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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K 친구 일통, '눈물의 재회'… "가슴에 꽂히는 랩"




래퍼 일통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고 있다.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래퍼 일통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고 있다. / 엠넷 방송화면 캡처

[ 이금준 기자] 래퍼 더블K(30 본명 손창일)의 친구 일통(31 본명 서성조)이 '쇼 미 더 머니' 예선에 합격했다.

일통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 미 더 머니'에 출연해 "더블K와 친구다. 하지만 부탁할 때만 연락을 했다. 그런데도 다 해줬다. 별로 부각이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했다. 더블K는 친구 일통의 무대에 "언더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친구다. 이 친구 랩은 가슴에 꽂히는 것이 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친구 더블K 앞에서 일통은 무대를 펼쳤고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일통의 과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사채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여자친구랑 상의한 후 나왔다. 음악에 자신이 없다. 속에 겁을 먹고 있다. 그 트라우마를 없애기 위해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더블K는 친구 일통에 대해 "1차 예선에서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일통아'라고 하려고 했는데 민망해 하면서 존댓말로 '시작해볼까요'라고 했다. 그 순간 마음이 무거워졌다. 고개를 숙이고 못쳐다보겠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쇼 미 더 머니'는 대한민국 힙합계를 대표하는 최강 대표 8팀이 그들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예 래퍼들과 한 무대에 올라, 총 6번의 공연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everuni@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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