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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임간호사’ 신하연, 알고 보니 엄친딸?





신인 배우 신하연.
신인 배우 신하연.

[공경민 객원기자] “‘하이킥’ 임 간호사 맞죠?”

낯이 익어서 한번에 알아 맞췄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임 간호사 역할로 나와 포털 인기 검색어 상위에 올랐던 걸 기억해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신하연(28). 아직 신인 타이틀을 벗지 못한데다 소속 기획사도 없는 상황. 그래도 조급한 기색 하나 없이 “어차피 계속할 연기, 서두르고 싶지 않다”며 남다른 배포(?)를 자랑했다.

신하연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키 167cm, 몸무게 48kg의 균형 잡힌 몸매를 지녔다. 특기는 승마와 수영. 사극 출연을 위해 승마를 배우다 수준급 실력을 갖췄고, 어릴 적부터 물을 가까이 해서 수영이 자신 있는 종목이란다.

4년 전에 연기 활동을 시작해 주요 출연작으론 KBS ‘천하무적 이평강’, SBS ‘세자매’, MBC ‘신데렐라맨’,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있다. 또 이민우(M)의 ‘남자를 믿지마’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CF로 입지를 다져왔다.





신하연은 인터뷰 내내 연기자의 길을 평생 고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신하연은 인터뷰 내내 연기자의 길을 평생 고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 그가 ‘엄친딸’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재학시절에 서울대학교 언론학과에 교류 학생으로 건너와 공부에 매달렸던 수재였다.

그는 “직접 이런 말을 꺼내니 쑥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 부모님이 공부하는 걸 원하셔서 대학은 그렇게 갔지만…서울대 교류학생을 자원한 것도 연예계 활동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외지에서 공부까지 병행하면서 연예계 데뷔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을 터. 그래도 그는 “이거 아니면 안 된다”며 부모님까지 설득해 먼저 CF 모델로 출발했다. “지금은 배우 활동 때문에 CF 활동이 뜸한 상태였다. 이제 ‘핫’한 광고 모델도 해보고 싶다. 휴대전화나 화장품, 이런 거…하하.”

그러다 지난해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임 간호사로 캐스팅된 후 비로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2월 초 극중 유부남인 안내상이 한눈을 파는 상대로 나왔던 에피소드가 방영됐을 때는 포털 검색어 1위에 당당히 오르기도 했다.

신하연은 “원래 오디션에서 황정음 배역을 사투리 버전으로 연기한 것 때문에 뽑혔다. 캐릭터 역시 ‘사투리 쓰는 임 간호사’였는데…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진 못했다”며 “아무튼 김병욱 감독님한테 감사하고, 앞으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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