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 기자] 배우 신현준이 두 작품에 동시에 출연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신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2 새 수목극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SBS '바보엄마'와 '각시탈' 촬영이 겹쳐 한 동안 집에를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3개월간 편의점 팬티를 애용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각시탈'은 지난 2월 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전체 분량의 반 정도 촬영을 마친 상황. 덕분에 작품의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한창 '바보엄마'에 출연 중이던 신현준은 서울과 합천을 종횡무진 오가는 고생을 겪어야 했다.
이에 '체력 유지 비결'을 묻자 신현준은 "영양제를 심하게 챙겨 먹고 있다. 또 수험생들이 먹는다는 에너지 음료도 먹어봤는데 잠을 못자는 부작용이 생기더라"라며 "다시 한번 '드라마는 역시 체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체력적 어려움을 밝혔다.
또 신현준은 "'바보엄마' 캐릭터와 '각시탈' 속 두 가지 캐릭터, 총 세가지 캐릭터를 오가며 연기해 체력적으로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캐릭터에 몰입을 해야하는데 다른 것을 동시에 하니 멘탈 붕괴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고 연기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각시탈' 원작의 팬이었기 때문에 출연 제의를 받고 1분도 고민하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내용도 정말 재미있고 배우들도 열심히 찍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밝혔다.
'각시탈'은 유명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선사할 한국적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활약을 그려낼 예정이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 된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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