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정성훈 홈런 2방' LG, 장단 23안타 '폭발'…롯데에 20-8 대승

[신원엽 기자] 매서운 화력을 퍼부은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LG는 27일 오후 부산 사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경기에서 장단 22안타를 작렬한 타선에 힘입어 20-8로 크게 이겼다. 롯데도 15안타를 뽑아냈지만 중요한 찬스 때마다 병살타를 쳤고, 3-5로 뒤지던 4회 초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4실점해 패배를 자초했다. 6회 말 대거 5점을 뽑으며 8-10으로 추격했지만 7회와 8회 초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각각 4점과 6점을 내주며 힘없이 물러났다.

LG의 4번 타자 정성훈은 솔로포 2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번 타자로 나선 박용택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2사사구(볼넷1개)를 기록했으며 '작은' 이병규도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안타 없이 부진하던 오지환은 7회 초 2점 홈런을 때려낸 뒤 8회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롯데의 전준우(3안타 4타점)와 황재균(3안타 2득점)은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 선발 김광삼은 5.1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9피안타(1홈런) 2볼넷 9실점(6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경기 전 제구력 난조를 보인 마무리 투수 리즈에게 2군행을 통보했고, 20-8로 앞선 9회 말 재활에 힘쓰고 있는 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려 컨디션을 점검했다. 봉중근은 1피안타 2탈삼진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다.

wannabe2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