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기자] 한 주 동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들의 말·말·말!

◆"폭탄주 한잔 원샷하니 멀쩡, 두잔 마시니…"
'반전 막내' 소녀시대 서현이 처음 폭탄주를 마신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일본 콘서트를 마친 후 뒤풀이 자리 일화를 털어놓은 것인데요. 소녀시대 멤버들의 술자리 풍경은 이러했습니다.
서현은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소녀시대 멤버끼리 모여 술을 마셨다. 원래 술 마시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편인데 언니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 싶어 참석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이어 "언니들이 큰 그릇을 가져 와서 술을 붓고 폭탄주를 만들었다. 그런 다음 손가락접기 게임을 해서 걸리는 사람이 마시기로 했는데 제가 벌칙에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바른생활 소녀로 알려진 서현이지만 그날만큼은 과감하게 폭탄주에 도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어진 벌주를 한 번도 안 쉬고 원샷을 한 것이죠. 멤버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고요.
폭탄주에 기분이 좋아진 서현은 또다시 폭탄주 벌칙을 받게 됐다는데요. 그는 "두잔을 마시니 얼굴이 뜨거워졌고 잠이 왔다. 언니들이 취했다고 했다"면서 "아예 술 취한 척을 하니 언니들이 소파 채로 침대에 눕혀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통화 녹취하고, 몰래 따라오고, 자고 있는데 키스하고, 일부러 차사고까지"
팬과 안티를 넘어선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팬)이 대한민국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한 주 였습니다. 그룹 JYJ의 멤버 김재중이 과거 사생팬에게 욕설을 퍼부은 음성파일이 공개돼 여론을 들끓게 했는데요. 현재 남미 투어 중인 JYJ 멤버들은 칠레 공연을 앞둔 8일(현지시각) 공식 사과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멤버 김준수는 "처음에는 팬들의 사랑이 과한 것이라고, '사생팬'도 팬이라고 생각하고 참았다. 스타로서 감내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저희의 신분증을 이용해 통화 내용을 녹취하고, 자동차에 GPS를 몰래 달아 쫓아오고, 숙소에 무단 침입해 자고 있는 저에게 다가와 키스를 시도하고, 얼굴을 보기 위해 일부러 제 차량을 들이받아 전복 사고를 냈다"며 경악스러울 만한 사생팬의 실상을 낱낱이 폭로했죠.
박유천도 "저희는 2004년 데뷔 후 과분한 사랑을 팬들에게 받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8년간 하루도 안 빼고 '사생팬'들에게 끊임 없는 고통을 받았다. 그들이 쫓아다니는 건 감옥과도 같았다. 피하려고 했지만 갇혀진 공간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하소연했고요.
음성파일의 당사자인 김재중은 물의를 빚은 데에 크게 반성하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옳지 않은 행동에 사과 드린다"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해서 송구스럽다. 앞으로는 극한의 상황이 와도 공인으로서 많은 사랑을 생각해서 책임지고 무너지지 않겠다. 언제나 저희를 아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숙여 미안한 마음을 전했답니다.
JYJ의 과거 행동이 잘못된 것은 분명하지만 올바른 팬덤 문화의 정착이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무대 뒤에서까지 스타를 괴롭게 만드는 건 진정한 팬이 아니니까요. 아무쪼록 JYJ 여러분들, 월드 투어 성공적으로 마쳐서 팬들에게 보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희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 명품 아닌 일본 과자 사다준 것"
2AM 슬옹이 최근 불거진 원더걸스 소희와 열애설에 입을 열었습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MC들의 짓궂은 질문 세례에 진땀을 뺐는데요. 그의 설명은 이러했습니다.
슬옹은 "사진 찍힌 게 새벽 1시였다. 워낙 어릴때부터 친한 사이였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만났다. 멤버들 역시 친하고 다 알고 있었다"며 "크리스마스였는데 특별한 날이기도 하고 스케줄이 맞아서 같이 밥먹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는데요.
MC들이 파파라치의 사진 속 소희가 들고 있는 쇼핑백 4개에 대해 묻자 슬옹은 "일본 과자"라며 "소희가 일본 과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사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MC들은 "부모님의 선물을 사온 것 아니냐" "원래 연인끼리 일본 과자를 선물하는 것 아니냐" "우리 부모님도 일본 과자로 만났다"며 그를 몰아붙였는데요.
이에 슬옹은 "소희가 워낙 내성적이라 주변에 친구가 많지 않은데 나는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냈다"며 친한 동료 사이임을 강조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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