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엽 기자] 차두리(32)가 교체 출전한 셀틱FC가 멈출 것 같지 않던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최강희호'에 합류했던 기성용(23)은 5일 출국할 예정이어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셀틱은 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버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에버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파죽의 연승 행진은 '17'에서 멈췄지만 24승3무3패(승점 75)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최근 파산이 결정돼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승점 10이 삭감된 리그 2위 레인저스(승점54·20승4무4패)와 승점차는 21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차두리는 1-1로 맞서던 후반 23분 루스티와 교체 출전해 약 20분간 활약했다. 탄탄한 측면 수비력을 보이며 에버딘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차두리는 공격 가담도 적극적으로 펼쳐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셀틱은 전반 29분 앤서니 스톡스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블랙맨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해 기세가 한 풀 꺾였다. 후반 들어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자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은 14분 미드필더 완야마를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후반 21분과 23분 맥고프와 차두리를 차례로 기용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셀틱은 더 이상 상대의 골문을 흔들지 못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