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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보고있나' 박주영, 2군 경기서 1골-1도움 무력시위





▲ 아스널 리저브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박주영.
▲ 아스널 리저브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박주영.

[유성현 기자] 최근 2군행을 통보받은 박주영(27·아스널)이 리저브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노리치 시티와 리저브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3분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과 아포베, 베나윤이 1골씩 기록했고 안드레이 아르샤빈은 2골을 터뜨려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날 마루앙 샤막과 선발 투톱을 이룬 박주영은 전반 5분 요시 베나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13분에는 베니크 아포베의 추가골을 도왔다. 1골 1도움을 올리며 풀타임 활약해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군에서 6경기 연속 결장으로 경기 감각 저하가 우려됐던 박주영으로서는 오랜만에 맛본 반가운 득점이다. 이번 결과가 올시즌 1군에서 5경기 1골에 그치고 있는 박주영의 후반기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AC밀란(이탈리아)전에서 0-4로 크게 진 데 이어 FA컵에서도 선덜랜드에 0-2 완패를 당하자 박주영을 비롯한 후보 공격진들의 리저브 경기 합류를 지시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에 대한 나름의 해결책을 고심한 벵거 감독의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26일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리버풀-AC밀란-뉴캐슬-애스턴 빌라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최근 '혹사 논란'이 불거진 주전 공격진의 득점력 부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박주영을 비롯한 후보 공격진에게도 출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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