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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아니라고 했잖아' 발로텔리, 4경기 출장정지 '발끈'





▲자신을 향한 세간의 좋지 않은 시선에 불만을 드러낸 맨체스터 시티의 마리오 발로텔리 / 사진 - 더 선
▲자신을 향한 세간의 좋지 않은 시선에 불만을 드러낸 맨체스터 시티의 마리오 발로텔리 / 사진 - 더 선

[신원엽 기자] 최근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머리를 고의로 밟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중징계를 받자 단단히 화가 났다.

발로텔리는 FA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날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벌인 홈경기에서 스콧 파커의 머리를 고의로 밟은 발로텔리에게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힌자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를 통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라이롤라는 "발로텔리가 유독 자신만 차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양한 이유로 매번 3, 4경기씩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FA가 발로텔리에게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라고 몰아붙이면 심각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멘시티에 머물며 선수로는 물론이고 인간적으로도 성숙해지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발로텔리는 당시 파커와 걸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발로 파커의 얼굴을 강하게 밟았다. 파커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심판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다. 발로텔리는 파커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후 FA가 발로텔리에게 중징계를 내렸으며, 맨시티는 "이의 제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중징계를 그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들은 발로텔리는 라이올라의 입을 빌려 "매우 화가 난다. 고의가 아니라는 행동을 취했다. 주심이 지켜봤고 FA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선수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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