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고민경 기자] 타이완의 재벌 2세가 자신의 계모를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시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타이완 언론은 "여배우 60여명을 성폭행하고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리쫑루이(李宗瑞)가 피해자 중 한 여성을 임신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바로 계모 량첸팅(梁婖婷)이다"고 보도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계모 량첸팅은 일명 '리쫑루이 사건'에 대해 과거의 관계를 생각해 묻어 둘 생각이었으나 후에 몸에 이상을 느끼고 검진을 받은 결과 임신 2개월 째라는 것을 알았다. 리쫑루이와 관계를 맺은 날과 임신 시기가 정확히 맞아 떨어지자 량첸팅은 결국 리쫑루이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아들이 처벌 받기를 원치 않았던 리쫑루이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숨기길 바랐으나 결국 언론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리쫑루이는 지난해 여자 연예인 60여명에게 마약을 먹여 성관계를 맺고 몰래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것이 적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나체 사진이 유출된 배우 매기 우는 자살기도설에 휩싸였고 피해자로 알려진 대만 CTI 양뤄메이(楊梅) 아나운서는 사직하는 등 중화권에서 '제2의 천관시 사건'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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