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민원 담당자와 처리기한 명확히 해야"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조재철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질적인 교통대책 마련과 이행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5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사 장기화로 시민들의 일상과 생업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담당 부서와 추진 일정을 명확히 정해 약속한 기한 안에 필요한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대전 지하차도 구간의 공사 기간 연장이 검토되고 대덕대교 차로 통제가 2029년 5월까지 이어지는 점을 언급하며, 공사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전경찰청 조사 결과 주요 공사 구간 4곳의 평균 통행속도는 공사 전보다 16.2% 감소했고, 서대전역네거리는 23.2% 줄었다며 교통대책이 실제 이동시간 단축과 보행 안전 확보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습 정체 구간과 우회도로를 통합 관리하고, 사전 교통정보 안내와 보행 안전 대책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반복 민원이 발생하는 현장에는 담당자와 조치 기한을 지정해 책임 있게 처리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책 시행 전후 통행시간을 비교해 결과를 공개하고, 효과가 미흡한 구간은 신호체계와 우회 동선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차로 변경과 정류장 이전을 사전에 안내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 경로를 살펴 보행로 단차와 장애물 등을 우선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반복 민원은 공구별 개선 우선순위를 정해 처리하고, 즉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그 사유와 완료 예정일을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선 결과를 매달 공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 의원은 "민원 처리는 답변을 보내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되며, 현장의 불편이 실제로 해소됐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며 "완공 이후의 편리함을 약속하는 만큼 공사 중의 불편에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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