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강화 속 8일까지 축제

[더팩트ㅣ청송=김성권 기자] 가을비가 청송의 축제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다. 제20회 청송사과축제가 개막 이튿날인 5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가을 대표 지역축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지금 청송! 사과로 물들다'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열린다.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지역의 가을 정취를 알리는 이번 축제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둘째 날인 5일에는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가 열렸다. 당초 예정된 장소가 우천으로 청송초등학교 강당으로 변경됐지만, 참가자들은 청송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반면 전국 고교 씨름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던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는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 문제로 취소됐다.

축제장에서는 청송사과를 소재로 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과나무에서 떨어지는 황금사과 캡슐을 찾는 '황금사과를 찾아라'를 비롯해 사과방망이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꿀잼-사과난타', 사과선별기를 활용한 '도전-사과선별로또' 등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단순히 사과를 맛보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청송사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축제의 차별화 요소다.
궂은 날씨에 따른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청송군 공무원들은 행사장 곳곳을 돌며 시설물과 이동 동선을 점검하고, 미끄럼 사고 예방과 주변 환경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의 장소를 변경하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등 관람객 안전을 우선으로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주무대에서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박서진·안성훈·박군·재하·황인아·클라씨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이다.

6일에는 시니어 합창단과 실버댄스, 사물놀이 등이 참여하는 '시니어 한마당'과 사과올림픽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이찬원·장한별·박구윤·송민민·정다경·자두·제이린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가을비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에도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현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오는 8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를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tk@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