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항 1200억 유지 및 현대차그룹 투자 관련 입법 지원 건의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국회 방문 이틀째인 4일에도 국회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이어갔다.
국회 예산 심사가 본격화하기에 앞서 여야 지도부와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을 두루 접촉하며 전북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과 증액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인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장철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송기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복기왕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차례로 만났다.
먼저 박지원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예결소위 심사 과정에서 전북 주요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도와 시·군이 공동 운영하는 국가예산 종합상황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예결소위 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회와 도, 시·군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자위 소관 사업과 관련해서는 전북 피지컬AI 밸리 조성사업 400억 원과 피지컬AI·로봇 등 첨단산업 지원사업 5건, 중대형 상용차 전동화 전환 지원기반 구축사업 13억 원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투자와 연계한 지역균형투자촉진특별법 제정에도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피지컬AI 밸리 조성과 첨단산업 지원사업이 당 차원의 중점 과제로 다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 투자 관련 입법과 금융중심지 지정, 거점문화시설 국비보조율 상향 등 전북의 산업·금융·문화 기반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도 전달했다.

송기헌 과방위원장에게는 AI가상융합 실증 공유 허브 구축사업 33억 원과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연구시설 핵심기술 고도화 사업 10억 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전북이 영재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도 건의했다.
복기왕 국토위 간사와의 면담에서는 도로·철도·새만금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전주역 전면시설 개선사업 318억 원 증액, 임실~장수·인계~쌍치·서수~평장 국도 건설 681억 원 증액,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공급 70억 원 증액 등이다.
또 새만금 수변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7억 5000만 원,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공장 건설 5억원, 임실 성수~진안 백운 및 임실 청웅~임실 국도 건설 4억 원 등의 반영도 요청했다.
정부안에 반영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예산 1200억 원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도 당부했다.
아울러 새만금특별법 개정과 수소철도 차량 개발 및 보급촉진법, 혁신건축 융복합 건축물 지원법 제정 등 현대차그룹 투자와 연계한 입법 과제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전날에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행정안전위원장 및 간사,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등을 만나 전북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예산 심사의 성패는 결국 예결소위에서 갈리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과 도, 시·군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원팀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틀 동안 국회 곳곳을 다니며 전달한 전북의 목소리가 최종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의결 마지막 순간까지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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