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부산불꽃축제 앞두고 방값 '껑충'…숙박료 평균 94.5% 급등
157곳 중 72곳 2배 이상 인상…공정가격 숙박업소는 34곳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25년 부산불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손연우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25년 부산불꽃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손연우 기자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불꽃축제 당일 행사장 주변 숙박료가 다른 토요일보다 평균 9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행사장 반경 500m 이내 숙박업소 157곳의 온라인 게시요금을 조사한 결과 72곳(45.9%)이 비교 대상 토요일 평균 요금보다 100%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곳은 요금을 2배 이상~3배 미만으로 책정했고, 15곳은 3배 이상으로 올렸다. 3배 이상인 업소를 세부적으로 보면 3배 이상~4배 미만이 12곳, 4배 이상~5배 미만이 2곳이었으며 나머지 1곳은 5배 이상~6배 미만 수준이었다.

요금을 2배 이상으로 올린 72곳 외에 65곳도 가격을 인상했으며 축제 당일에도 기존 요금을 유지한 업소는 20곳(12.7%)에 그쳤다. 가격을 내린 업소는 없어 전체 조사 대상의 87.3%인 137곳에서 숙박료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일 요금이 전반적으로 오른 가운데 시는 인상 폭이 작은 업소를 별도로 추려 관광객에게 안내한다. 다른 토요일 대비 숙박요금 인상률이 20% 이하인 업소를 중심으로 사전 안내 요금 준수 여부와 위생 관련 불편신고, 법령 위반 사항 등을 검토해 조사 대상의 21.7%인 3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명단에는 호텔 아쿠아펠리스·호텔 호메르스·호텔 센트럴베이 광안리·호텔AG405·광안비치호텔더엠 등 호텔을 비롯해 모텔·게스트하우스·펜션 등이 포함됐다.

명단은 이날부터 8일까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객은 업소 위치와 시설 정보를 비교해 숙소를 고를 수 있으며 조사에 매진 업소의 최종 게시가격도 포함된 만큼 예약 가능한 객실과 실제 판매요금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콘텐츠산업국장은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가격 실천 업소를 발굴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숙박업계의 자발적인 공정가격 실천을 유도해 관광객과 숙박업계가 상생하는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