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광천 오염 해결 합동 TF 촉구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 기장군의회가 상임위원장의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 겸임을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수년째 오염 민원이 이어지는 좌광천 문제를 놓고 집행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의회와 기장군이 함께 참여하는 전담조직 구성을 요구했다.
기장군의회는 29일 제29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회기를 마쳤다.
개정안은 상임위원장이 다른 상임위원회 위원을 겸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상임위원장도 다른 상임위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위원회 정수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날 의회운영기획위원회에서 심사를 마치지 못했던 이 안건은 이날 본회의에 다시 상정됐으며, 의원들의 토론에 이어 표결을 거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의원 발의 10건과 집행부 제출 18건 등 총 28건이다. 일광야구체험관과 실내야구연습장 신축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의 건을 비롯해 일광해수욕장 정비와 기장시장 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는 건의안이 포함됐다.
의회는 '일광 해수욕장 종합 재정비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촉구 건의안'과 '기장시장 아케이드 설치 및 시설현대화 촉구 건의안', '금정세무서 기장지서 설치 건의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폐회 발언에 나선 김원일 의장은 좌광천의 오염 민원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집행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김 의장은 "좌광천은 정관읍과 장안읍을 가로지르는 대표 생태하천이자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배수구를 통한 오염수 유입과 거품·악취 발생 민원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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