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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광 서천군수 "회복에서 성장으로"…인구 5만 회복 목표
서천형 기본사회 2030년 완성 구상…농어촌 기본소득·해양바이오 육성

유승광 서천군수가 28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민선9기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유승광 서천군수가 28일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열린 민선9기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유승광 충남 서천군수가 민선 9기 군정 비전으로 '오늘의 행복, 커지는 서천'을 제시하고 회복을 통한 지역 성장과 인구 5만명 회복을 목표로 내걸었다.

서천군은 28일 서천 문예의전당에서 군정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유 군수는 기념사에서 "복원은 있는 그대로 되돌리는 것이지만 회복은 더 발전된 형태로 만드는 것"이라며 "서천을 단순히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복을 통해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천특화시장 재건축과 장항제련소 주변 생태·휴양 공간 조성 등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서천군은 '회복·성장·혁신·공정·소통'을 5대 핵심가치로 삼고 군정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정 운영의 핵심으로는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서천형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소득·돌봄·의료·교통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에서 번 돈이 지역 내 소비와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추진, 농업인 지원, 서천 김 등 수산업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2000억 원 규모의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와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하고 국립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유치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금강하구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계 회복도 성장 전략에 포함했다.

돌봄과 교육,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출생·양육 지원과 365 돌봄, 천원주택, 귀농·귀촌 원스톱 지원을 추진하고,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과 100원 택시·수요응답형 버스 확대를 통해 생활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서천읍성 남문 복원과 장항 산업유산 활용, 신성리 갈대밭·서천 갯벌·전통시장 연계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육성한다.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와 읍면 주민의 정책 결정 참여 확대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2027년 13개 읍면의 기본서비스 실태를 진단하고, 2028년 통합돌봄과 찾아가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 뒤 2029년 성과가 확인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서천형 기본사회를 완성해 전국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군민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매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지역에 사는 것이 희생이 아니라 기회가 되는 서천을 만들고 인구 5만 명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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