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세종시 이전 강력 반대 표명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과 하와이의 이민 역사와 재외동포의 삶을 화폭에 담은 100여 점의 서예·미술작품이 다음 달 26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재외동포웰컴센터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인천미술협회는 고송문화재단과 하와이한인미술협회의 주관으로 '2026 인천-하와이 국제미술교류전' 개막식을 27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류전은 인천하와이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와 플랫폼아트알로하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서숙 고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강형덕 인천미술협회장, 크리스틴 최 하와이한인미술협회장, 윤석 인천원로작가회장, 김길남·경 캐롤·크리스티 시퀴스트 작가 등 회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고서숙 고송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민의 뿌리로서 역사적 서사가 시작된 인천과 하와이의 작가들이 그동안 돈독한 교류를 지속해 왔다"면서 "제물포항을 떠났던 하와이 이민 1세대는 독립운동과 고국 재건에 헌신했고, 2·3세대는 한국전쟁 등에 참전하며 고국을 지켰다"고 말했다.
고서숙 이사장은 재외동포청 세종시 이전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고 이사장은 "재외동포청의 세종시 이전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며 "3년 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하와이 한인사회가 성명을 내고 적극 나섰다"면서 "일방적인 행정 처리로 700만 재외동포가 제2의 고향으로 가슴에 품은 인천을 떠나게 하는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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