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전국
전남대 교직원 41명 송치…초과근무수당 노리고 근무기록 조작
광주·여수캠퍼스서 야간·휴일 근무 허위 입력 혐의

경찰 로고. /더팩트 DB
경찰 로고. /더팩트 DB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 교직원 41명이 실제 근무하지 않은 시간까지 일한 것처럼 기록을 꾸며 초과근무수당을 청구하려 한 혐의로 공소청에 넘겨졌다.

전남광주시 북부경찰서는 공전자기록위작 혐의로 전남대 광주·여수캠퍼스 소속 교직원 4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 도서관에서 야간과 주말 근무를 하지 않았는데도 근무한 것처럼 전산 기록과 결과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학의 기말고사 기간 도서관 출입과 열람실 이용 지도 업무를 담당하면서 초과근무수당을 받기 위해 실제 근무시간과 다른 기록을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에 교직원 1명만 근무했음에도 여러 명이 함께 근무한 것처럼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 7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광주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전남대로부터 도서관 열람실 이용 교육 지도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전남대는 자체 감사에 착수해 근무기록의 허위 작성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교직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대학 측은 감사 과정에서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허위 근무기록을 작성한 교직원들에게 실제 수당이 지급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적 이득을 얻지는 못했지만 공적인 전산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행위 자체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실제 수당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사기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남대가 제출한 고발장과 근무 결과보고서,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한 뒤 교직원 41명을 광주지방공소청에 송치했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