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정밀 분석해 실질적 대응과 정책 내놓을 것“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최악의 대구 청년 고용률과 관련해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책 마련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20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의 청년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응과 정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용통계에서 대구의 청년 고용 상황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단순히 경기 침체나 일자리 부족 탓으로 돌릴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원인을 면밀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 한국은행 등 전문가와 협력해 고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른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대구 청년의 취업률과 고용률이 낮은 원인을 구체적으로 진단하기로 했다.
이 진단 결과를 토대로 취업 준비 지원 등 기존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내년도 예산에 전향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추 시장은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정책 주도그룹'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곳곳에서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책 제안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의 청년 고용률(국가통계포털 2026년 2/4분기)은 35.0%로 전국 평균보다 8.8%포인트 낮아 전국 최저다. 대구 20대 청년 순유출 규모도 7대 특·광역시 중에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4884명이 유출돼 2위를 기록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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