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본격 추진 앞두고 시설·보행 환경 개선 방안 모색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통안전 전문가와 함께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정밀 진단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20일 천안 능수초등학교 주변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와 교통안전 합동 점검을 시범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0일 체결한 '학교 주변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2027년부터 추진할 학교 주변 교통안전점검에 앞서 점검 절차와 방법,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속 교통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 인력과 장비를 활용,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과 보행환경을 살폈다. 충남도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 능수초는 현장 조사 일정 조율과 통학 여건 안내 등을 지원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신호기와 무인 단속카메라, 안전표지, 노면표시,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의 적정성이다. 보도 단절과 불법 주정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확보 여부 등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학적·기술적 개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학교와 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시설 개선을 요청하고 후속 조치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시범 점검에서 확인한 보완 사항을 반영해 2027년부터 공단과 함께 학교 주변 교통안전점검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교통안전 전문가의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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