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늘고 호응도 높아져…외국인 대상 한복 대여 인기

[더팩트┃청도=박병선 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6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 1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군민이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청도군은 올해 청도반시축제가 '감감희소식'을 슬로건으로,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인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설명했다.
함께 열린 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코미디 1번지, 청도!'를 슬로건으로, 차별화된 코미디 콘텐츠와 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으로 청도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축제는 청도군의 대표 자원인 청도반시와 코미디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춘 참여형 행사로 치러졌다.
지난해와 달리 청도반시 전시·판매관을 크게 확장해 방문객들이 상품성 높은 청도반시를 보고,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축제 현장에서 소비와 직거래가 함께 이뤄지도록 했다.
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코미디 공연과 국내외 초청공연, 참여형 콘텐츠 등을 대폭 강화해 축제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그맨 상호·상민 형제가 청도반시 판매관을 찾아 청도반시를 맛보고 현장 홍보에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 방문객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다.
신규로 운영된 한복 대여 부스는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들은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고 행사장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청도군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늘렸고 눈으로 즐기는 축제에서 몸으로 체험하는 축제로 방향을 잡았다"며 "그 덕분인지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크게 늘었고 호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반시축제는 2006년부터 시작해 20회째, 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2016년부터 시작해 10회째 열리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이번 축제는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코미디라는 친근한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청도의 축제 경쟁력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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