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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돔구장 유치 염원 결의대회' 개최
두류공원서 500여 명 참석, 범시민 서명운동
문체부, 연말 대상지 선정…지자체 간 경쟁 치열


대구시는 15일 두류공원에서 돔구장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구시
대구시는 15일 두류공원에서 돔구장 유치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구시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는 15일 두류공원에서 체육계, 문화계, 경제계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유치'를 염원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240만 시민의 유치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1만 9710명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1만 9710명은 1971년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 건립 당시 성금을 낸 대구시민 수를 의미한다. 제1호 서명자는 추경호 시장이 나섰다.

이날 체육계는 준공 55년이 지난 대구체육관의 한계를 넘어 프로농구와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현대식 실내 인프라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대구시민의 성금으로 건립돼 반세기 동안 지역 체육의 요람 역할을 해온 대구체육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퍼포먼스를 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오늘 두류공원에 울려 퍼진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함성은 대구의 멈출 수 없는 도전을 증명하고 있다"며 "55년 전 시민의 손으로 체육관을 만든 그날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돔구장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대구시는 지난달 23일 BTS, 임영웅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프로농구, e스포츠, 배드민턴 등 실내 스포츠의 전국·국제대회를 안정적으로 유치·활용할 수 있는 2만 석 규모의 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돔구장은 문화체육부가 추진 중인 돔구장 건립 공모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건립비는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문체부는 지난 14일부터 12월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제안서(대규모 돔구장 4만석 이상 1곳, 중규모 2만석 이상 1곳)를 접수받고 있으며 연말쯤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공모에 수많은 광역·기초단체가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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