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천=서백 기자] 화천군이 북한강의 대표 관광시설인 부교를 사계절 상시 개방해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화천군에 따르면 북한강 산소길 구간에 설치된 화천읍 대이리 '숲으로 다리'를 비롯해 하남면 거례리와 원천리를 잇는 '반지교', 화천읍 하리와 화천생활체육공원을 연결하는 제3터널 앞 부교를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교는 집중호우와 장마철 수위 상승 시 해체해 피항지로 옮겼다가 장마가 끝난 뒤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군은 '숲으로 다리' 시점부에 케이블과 지지력 보강용 기둥 3곳을 설치하고, 반지교와 제3터널 앞 부교에도 안전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숲으로 다리'는 피항지까지 이동하는 거리를 줄여 신속한 피항과 원상복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군은 수위 변동과 기상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상시 개방으로 관광객들은 봄의 생명력과 여름의 푸른 숲, 가을 단풍, 겨울 설경 등 북한강의 사계절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북한강 부교를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항상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안전관리와 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강 산소길의 대표 관광시설인 '숲으로 다리'는 지난 2009년 산소길 개통 당시부터 운영된 수상 부교로, 북한강의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화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부교가 유실되면서 2021년 재설치가 추진되는 등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 관리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번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와 시설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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