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5만 석 규모의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유치를 위한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X 광명역의 광역교통망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미래 도시개발 여건을 앞세워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는 1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임오경 국회의원실에서 국회의원실·경기도의원과 정책협의회를 열고 돔구장 유치 전략과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심상록 경기도의회 의원과 임오경 국회의원실 김영민 보좌관, 김연진 비서관, 광명시 문화관광과·신도시조성과 관계자, 유치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말 실무협의회와 지난 7일 박승원 광명시장·임오경 국회의원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면담에 이은 후속 논의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검토사항을 공유하고, 중앙정부 공모에 대비한 유치 전략과 정책 공조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대규모 돔구장 건립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민간투자 유치와 재원 조달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사업 타당성과 입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회의원실과 경기도의회, 광명시가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사항을 구체화해 공모 대응력을 높이는 데 뜻을 모았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부지 등을 대상으로 5만 석 규모의 대형 돔구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KTX 광명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접근성에 대규모 도시개발과 산업 기반 확충을 결합해 다른 후보지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돔구장을 단순한 스포츠 경기장이 아닌 공연과 관광,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복합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대형 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K-컬처 산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중 돔구장 건립 공모 절차에 들어가 12월 사업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같은 달 말 5만 석 규모 대형 돔구장과 3만 석 규모 중형 돔구장의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돔구장이 광명의 문화·스포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사업계획을 충실히 다듬고 광명의 입지적 강점과 차별성을 구체화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7월 '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하고 기본전략 수립을 마쳤으며, 현재 '광명 K-아레나 유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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