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경기장서 기량 겨루고 우정 나눠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전국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축구축제가 경북 영주시에서 펼쳐진다. 생활체육을 통한 교류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도시 영주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3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영주시민운동장 보조구장과 대한광복단 축구장 등 지역 내 6개 경기장에서 '제23회 영주시장기 전국축구대회'가 열린다.
영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축구 동호인 14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지역과 세대를 넘어 축구를 매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질 예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영주시장기 전국축구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생활체육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지역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축구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고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 등이 영주를 방문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회 참가자들의 체류와 소비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스포츠 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대회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안전관리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회 기간 경기 운영과 참가자 편의 지원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많은 참가자가 한꺼번에 지역을 찾는 만큼 쾌적한 경기 환경 조성과 안전한 대회 운영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영주를 찾아주시는 축구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패를 떠나 서로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대회를 유치·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의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체육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의 축구 동호인들에게는 화합과 교류의 장을, 지역에는 방문객 유입을 통한 경제적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하고 축구의 즐거움을 나누는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영주를 스포츠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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