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성 퍼레이드,영상대제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제72회 백제문화제가 4일 개막 2일 차를 맞이하며 가을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청동거울,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를 주제로 충남 공주시 전역에서 열리고 있으며,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부산 서면에서 방문한 이모(36) 씨는 "연휴를 맞아 친척집 방문 겸 구경을 왔는데 체험거리가 풍부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대전 유성구의 김모(42) 씨 역시 "날씨도 좋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매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는 무령왕비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공산성 성안마을의 실제 지형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와 LED 조명을 활용한 야간 실경공연 '접경: 왕비가 건넌 밤'은 대사 없이 몸짓과 빛으로 왕비의 사후 여정을 그려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판타지아'는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국보 청동거울의 서사를 접목한 실감형 융복합 퍼포먼스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축제 기간 총 6회에 걸쳐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중동사거리에서 산성시장을 거쳐 연문광장까지 이어지는 주민 주도형 거리 축제 '웅진성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공주시 8개 읍면동 주민과 전문 예술인,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역대 군왕과 무명장졸의 영가 천도 및 백제불교문화의 정수를 알리기 위한 제사인 영상대제도 관광객의 눈깅을 사로잡았다.
볼거리 역시 다채롭다. 금강신관공원 미르섬과 금강 일원에는 황포돛배 250척이 띄워져 해상강국 백제의 위용을 재현했으며 대형 청동거울 조형물과 미디어 연출이 결합된 '웅진백제별빛정원'이 주야간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리센르가 출연한 개막식에서는 12만여 명이 참석하는 기염을 토한 가운데 대중문화 공연도 풍성하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동행' 콘서트에는 김장훈이 출연한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는 가수 백지영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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