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춘천=서백 기자] 강원 춘천시 친환경·수질개선 사업에 투입되는 한강수계기금이 급감하면서 사업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액은 2024년 62억 원에서 지난해 40억 원, 올해 12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2년 만에 50억 원, 80% 넘게 급감한 셈이다.
특히 내년도 지원액도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후평지역 도심 비점오염저감 사업 26억 3100만 원과 물순환도시 사업 8억 7500만 원 등 35억여 원의 재원 확보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필요한 시기에 기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사업 중단과 공사 지연, 사업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배분 체계 개선과 안정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이처럼 상수원 보호 부담을 떠안은 지역의 사업비가 정작 줄어들면서 한강수계기금 배분 방식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 향후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kseo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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