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도정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한 과제 219건을 발굴하고 내년 본예산 반영에 나선다.
충남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홍종완 행정부지사, 구본영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AI 과제 발굴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도민 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할 중장기 AI 사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우선 추진할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굴된 과제는 △사람 중심 AI 기본사회 △첨단산업 AX △지역 기반 산업 AX △공공 AX 등 4개 분야다.
사람 중심 AI 분야에는 보행 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AI 상담 지원, 섬 주민 돌봄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AX 모델 구축과 AX 스타트업 발굴·육성,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연계한 'AI 충남통' 플랫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지역 기반 산업 분야에는 스마트 농기계 안심알림 앱, AI 기반 역사문화 콘텐츠와 축산 악취 관리체계 등이, 공공 분야에는 AI 인프라와 행정혁신 플랫폼, 풍수해 재난대응 및 화재 위험 예측·예방관리체계 등이 담겼다.
도는 발굴 과제 가운데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 본예산 편성을 지원하고, 대규모 사업은 정부 부처에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충남형 AI 대전환은 산업과 사람,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가는 '3대 균형'이 핵심"이라며 "산업 발전과 사람의 삶이 함께 가는 AI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의료·교육·문화·돌봄부터 농수산업과 중소기업까지 AI 전환의 혜택이 고르게 이어져야 한다"며 "정책과 사업을 설계하는 단계부터 AI를 전제로 하는 'AI 네이티브 지방정부'로 도정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AI 전환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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