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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공공건물 활용도 높인다…시설별 맞춤 관리 추진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2차 보고회' 개최…공공건물 270곳 전수 점검

남해군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2차 보고회 모습 /남해군
남해군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2차 보고회 모습 /남해군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이 활용도가 낮거나 운영이 미흡한 공공건물에 대한 관리 방안을 구체화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전환에 나선다.

남해군은 류경완 군수를 비롯해 국·소장, 실·과장,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건물 운영 활성화 TF 2차 보고회'를 열고 시설별 추진 상황과 향후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당초 268개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조사한 데 이어 추가 시설을 발굴해 2차 조사 대상을 270곳으로 확대했다. 조사 결과 243곳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시설은 활성화와 운영 방식 변경, 폐지·처분 등 시설별 여건에 따른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보고회에서는 당초 폐지나 철거를 중심으로 검토했던 시설도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고려해 활용 가능성을 다시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활성화 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단순한 활용 방안을 넘어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설별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옛 미조119안전센터는 경남도와 협의해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기로 했으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은 공급처를 늘리고 당일 배송과 순회 수집을 확대해 운영을 강화한다.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은 공공 목재파쇄장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장은 수거 차량 차고지와 음식물 쓰레기통 세척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설은 정리하고 철거가 끝난 시설은 토지와 관련 서류를 정비해 재산 관리도 체계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시설 특성에 따른 책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운영·활성화 대상 시설은 소관 부서가 책임지고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폐지·처분 대상 시설은 재산관리팀을 중심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철거가 완료된 시설에 대해서는 토지 합병과 지목 변경, 공부상 대장 정비 등을 추진해 공유재산 관리의 체계성도 높인다. 시설별 실행계획의 이행 여부를 반기별로 점검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공공건물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이 중요하다"며 "활용할 시설은 적극적으로 살리고 불필요한 시설은 정비하는 등 공공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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