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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측, 선거비 20억 원 논란 반박…"상식적 계약, 문제없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 "선관위 지적받은 바 없다"
김민석 "계약 가격·컨설팅 내용 적정성 살펴볼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추추선대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추추선대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측이 6·3 지방선거 비용 논란일 일자 "광역단체장 선거의 특성을 고려하면 상식적인 계약"이라며 반박했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광역단위 선거의 특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현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의아해할 것"이라며 선거비용 집행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민선7·8기 전 경기도지사도 선거 당시 해당 업체의 전신 업체와 선거컨설팅 계약을 한 사실이 있다"며 "경기도 선거에 대한 경험이 있고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가 축적된 업체와 계약해 선거 업무를 치르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도지사 선거비용은 선관위에 투명하게 공개돼 있으며, 선거비용 집행에 있어 선관위로부터 어떠한 문제도 지적받은 바 없다"면서 "선거보전금액은 선관위가 규정한 각 항목별 규격과 사양에 따라 보전단가를 책정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경기도지사 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최대 규모로, 유권자가 약 1200만 명이고 31개 시·군에 선거연락사무소만 무려 64개"라면서 "컨설팅뿐 아니라 유세차, 현수막, 선거 벽보, 선거운동 용품, 여론조사 등이 포함된 실집행액"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으로부터 상당액을 차입받아 선거를 치렀고 선거 후 당에 전액 상환하는 이례적 모범을 보였다"며 "수많은 지지자의 소중한 후원금도 알뜰살뜰 절약해 충실히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때아닌 선거비용 논란이 제기되는 배경에 의문이 든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 지금은 민생과 개혁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추 지사의 6·3 지방선거 비용이 55억 6000여만 원이며, 이 가운데 20억 9000여만 원을 친여 성향 유튜버 박시영 씨가 운영하는 정치컨설팅 업체에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당 후보 계약에 관한 것이어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된 가격의 적정성은 저희도 공적 책임이 있는 부분이어서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 가격의 적정성이 적정한 내용으로 담보됐는가"라며 "물건의 공급뿐만 아니라 컨설팅 등의 내용이 그에 값하는 상당한 것이었는지, 실무자들이 그런 관계 속에서 다 투명한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문제가 제기되면 그것은 당도 관여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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