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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철 목포대 총장 퇴임…글로컬대학 성과 남기고 임기 4개월 앞당겨
전남권 국립의대 유치 실패 책임 지고 조기 사퇴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지난 29일 전남광주시의회 무안청사에서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과 의대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지난 29일 전남광주시의회 무안청사에서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과 의대 설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목포=조효근 기자]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임기를 약 4개월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목포대는 16일 오후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 총장의 퇴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재임 기간 주요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과 구성원 감사 인사, 꽃다발 전달, 퇴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총장은 재임 기간 대학 혁신과 지역 연계를 중심으로 목포대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목포대는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고, 이듬해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국립대학육성사업 교육혁신 분야에서도 S등급을 기록했다.

전남도립대학교와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전문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했다.

해양과 에너지, AI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등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송 총장은 최근 교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어려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의 헌신이 값진 결실을 만들어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는 못했다.

송 총장은 최근 전남권 국립의대 유치 대학 선정 과정에서 목포대가 탈락하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예정된 임기 종료보다 약 4개월 먼저 퇴임하게 됐다.

목포대는 차기 총장 선출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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