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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상플랫폼 '오픈 캠퍼스' 조성…원도심 대전환 혁신 사업
인천학회, '개항장 지역자산 활용 과제' 포럼 개최
6개 대학 참여 앵커사업 "대학은 지역 성장 거점"


9일 오후 인천시 제물포구 크로캣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 도시 인천의 새로운 미래가치 재창조 모색을 위한 '인천 개항장 지역자산 활용 전략과 과제 포럼'에서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발제에 나서고 있다. /김재경 기자
9일 오후 인천시 제물포구 크로캣하우스에서 열린 글로벌 도시 인천의 새로운 미래가치 재창조 모색을 위한 '인천 개항장 지역자산 활용 전략과 과제 포럼'에서 김경배 인하대 교수가 발제에 나서고 있다. /김재경 기자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에 '오픈 캠퍼스'를 조성하는 앵커(옛 라이즈RISE)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원도심 재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산·학·연의 다양한 역할과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인천학회와 인천시, 인하대는 9일 오후 제물포구 크로캣하우스에서 '인천 개항장 지역자산 활용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글로벌 도시 인천의 새로운 미래가치 재창조를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의 영상 축사와 조명우 전 인하대 총장, 이남식 재능대 총장, 학회 회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인천학회 학회장인 김경배 인하대 교수는 '인천 제물포의 숨겨진 보석, 상상플랫폼 어떻게 활용할까?' 발제에서 "원도심 혁신을 위한 상상플랫폼 오픈 캠퍼스 조성은 지역의 6개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앵커 사업으로 시민 개방형 도서관과 취·창업 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면서 "이미 서울시와 고려대는 캠퍼스타운 연계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독일 하펜시티대의 워터프런트 도시재생, 영국 세인트마틴스대의 문화중심 복합공간 조성 등 성공적인 사례를 설명하고, "민선9기 시정부의 '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로 원도심 대도약' 과제에 있어서도 대학이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제물포 오픈 캠퍼스를 '원도심 대전환 혁신' 핵심정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승량 크로캣하우스 대표는 '인천의 숨겨진 자산-해안선이 보물이다' 발제에서 "인천은 지역자산보다 연결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미 제 각기 존재하는 노포, 문화 공간, 전시, 축제, 산책로 등을 연결하고 시민의 동선에서 제외된 해안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이어 "크로캣하우스는 목적지가 아니라 인천의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지역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인재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 김형수 <더팩트> 인천취재본부 선임기자는 "상상플랫폼 조성 적기를 놓치면 인천 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청년 세대의 창업과 문화예술 활동 공간이 확보되면 지역 주민의 참여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의 지역자산을 창출할 세대통합의 문화유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조속히 실행에 옮겨 상상을 넘어 소통의 플랫폼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윤희정 인천시의회 의원은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앵커사업이 제물포구를 비롯한 인천 발전의 꿈과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자산의 발굴과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와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식 제물포구 도시재생혁신과장은 "제물포 지역 재생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기 실현 가능한 사업 위주로 세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유관 기관 간의 전담 창구를 개설하고 TF팀 운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과장은 "상상플랫폼 오픈 캠퍼스 조성에 따른 인천관광공사의 역할 재정립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동훈 인천도시공사 도시균형사업2팀장은 "흩어진 문화 자산을 선과 면으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 구축하고, 오픈 캠퍼스·하우스 등 시민 참여형 공간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천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칭우 인천일보 편집국장은 토론에서 "인천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데스티네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마스터 아키텍트를 선정하고, 전문적인 설계 프로세스가 도입돼야 한다"면서 "지역 자산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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