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완료 시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됐던 침수 피해 줄어들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리와 옥산리, 지리 일원이 행정안전부의 '2027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36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산청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배수관로의 처리 능력이 부족해 관로가 역류하고 산청시장 주변 상가와 주거지역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반복돼 온 곳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에도 침수 위험이 커지면서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었다. 이후 군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적인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1곳을 신설하고 배수관로 2.3㎞를 확장·신설한다. 재난 예·경보시설도 설치해 집중호우 발생 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앞서 2025년 5월 산청지구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사업 추진을 준비해 왔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에 공모를 신청했으며 경남도 1차 심사와 행정안전부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정비계획 등을 설명한 끝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됐던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난에 안전한 산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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