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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과 음악 어우러진 여름밤…아산 ‘제29회 신정호 별빛축제’ 마무리
잔디밭 피크닉·야외 영화·천문체험…가족·연인·친구 모두 즐긴 축제

아산시 신정호 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9회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에 시민들이 모여 음악과 낭만을 즐기며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아산시 신정호 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9회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에 시민들이 모여 음악과 낭만을 즐기며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 신정호 정원 잔디광장이 가을 문턱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낭만적인 음악과 눈부신 별빛으로 물들었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29회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는 약 6300명의 시민과 방문객을 불러모으며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펼치고 가족·연인·친구 단위 관람객들이 피크닉처럼 음악을 즐겼다.

호수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누워 감상하는 모습은 대형 페스티벌 못지않은 여유로움을 자아냈다.

지역 예술인들의 밴드·클래식·퓨전국악 무대가 이어지며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첫날에는 보컬밴드 팔레트, 크로스오버 그룹 온궁, 퓨전국악 온오프 등이 무대를 꾸몄고, 둘째 날에는 나래앙상블, 앙상블 WAKE 등이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청가수 무대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인기 밴드 ‘딕펑스’는 청량한 사운드로 관객을 매료시켰고, 여성 듀오 ‘경서예지’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신정호 밤하늘을 뜨겁게 달궜다.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 드론쇼가 별자리와 은하수를 형상화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아산시
'한여름밤의 신정호 별빛축제' 드론쇼가 별자리와 은하수를 형상화하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아산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500대 드론이 밤하늘에 별자리와 은하수, 아산의 상징물을 형상화하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군집 비행이었다.

또한 천문 망원경을 통한 별자리 관측 체험과 야외 영화 상영이 마련돼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은 "더위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9번째를 맞은 별빛축제는 오랜 시간 시민들의 웃음과 추억이 쌓여온 행사"라며 "충남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예술, 첨단 드론 연출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무더위 끝에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휴식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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