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산림교육·웰빙으로 전 세대 아우르며 삶의 질 향상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아산시에 따르면 영인산 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도시숲, 관내 경로당 및 요양기관 등 다양한 산림 인프라를 활용해 평생교육 관점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연간 참여 인원은 2017년 2만 4000여 명에서 올해 4만 30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산시 산림복지의 핵심은 '맞춤형 서비스'다.
유아기에는 놀이와 오감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이고, 청소년·성인에게는 숲길 걷기와 산행을 통한 신체 건강 및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가족과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산림치유, 치매 어르신 대상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세대별 특성에 맞는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산림교육'도 눈길을 끈다.
경로당, 요양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림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대형 산림문화 행사 역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4월 열리는 '영인산 철쭉제', 9월 궁평저수지 황톳길을 걸으며 버스킹과 체험을 즐기는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 10월 '아산시 숲 체험의 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오는 19일 열리는 제3회 궁평저수지 맨발 황톳길 걷기대회는 1500여 명이 참가해 아산의 대표 가을 힐링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산시는 산림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충남도 주관 '신설임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위)에 선정되며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산림 인프라 구축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 영인면 신봉리 일원 고용산 폐채석장에 86억 원을 투입해 숲속야영장과 숲체험원 등을 조성, 체류형 산림휴양 공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주 아산시 산림과장은 "산림교육과 치유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아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가까운 삶터에서 숲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다스리는 아산시의 산림 친화 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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