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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630여만 원 사적으로 쓴 현직 지방의원 검찰 고발
정치활동과 무관한 회비·개인 경비 등 15차례 사용 혐의

검찰. /더팩트 DB
검찰. /더팩트 DB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정치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후원금을 이용해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지방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

전남광주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직 지방의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방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정치자금 신고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단체 회비를 납부하는 등 모두 15차례에 걸쳐 후원금 630여만 원을 정치활동과 관련 없는 경비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원금을 이용해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관위는 A씨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후원금 모금 등을 명목으로 8명에게 9차례에 걸쳐 97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해당 비용을 정치자금으로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을 정치활동에 필요한 경비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사적 경비나 부정한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남구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은 법에서 정한 목적에 맞게 투명하게 사용돼야 한다"며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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