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 대구 관광하며 쇼핑·먹거리 즐겨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13일간 대구에서 펼쳐진 2026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대구2026)가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106개국에서 마스터즈 육상인 1만 10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수많은 화제와 성과를 남기며 대구가 ‘국제육상도시’ ‘국제관광도시’임을 확인시켰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환송사에서 "대구에서 함께한 도전과 우정이 오래도록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언제든 다시 대구를 찾아오시면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34개 종목(5세 단위 연령 그룹별 경기)에서 세계신기록 17건, 대회신기록 50건을 경신하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고령 참가자로 눈길을 끈 106세의 사왕 잔프란(태국)은 M105(105~109세) 원반던지기에서 7m 59, 창던지기에서 10m 04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최고령 참가자인 90세의 김명락씨는 100m를 완주했고 호주의 90세 참가자 알윈 반스비는 M90 10km에 이어 하프마라톤에서도 완주했다.
신행철씨는 M70 800·1500·5000m와 10km, 하프마라톤 도로경기에서 5개의 금메달을, 6km 크로스컨트리에서는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 27개, 은 21개, 동 26개 등 7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미국이 총 226개, 호주 172개, 일본 158개의 메달을 땄다.
이와 함께 선수·가족들은 대회 기간에 대구를 관광하고 쇼핑과 먹거리를 즐겼다.
조직위에 따르면 WMAC관광프로그램 예약 누계는 3일 현재 675명으로 집계됐고 해외 참가자에게 제공된 무료 교통카드는 누적 이용 건수가 5만 건 이상으로 추산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11개 노선의 셔틀버스를 운행해 1만 8000명이 이용하는 등 참가자 중심의 서비스에 최선을 다했다"며 " 자원봉사자 844명이 등록·통역·수송 등에서 일하며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회는 2028년 네덜란드 브레다에서 열린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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