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민선 9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하동군은 지난 2일 진교면사무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와 관내 기업 8개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관련 기관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농촌지역 기업이 겪는 인력 수급과 자금 부족, 판로 확보 등의 어려움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군은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100개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현수 군수는 지역 상공인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가칭)하동군 상공협의회' 구성 계획도 밝혔다. 상공협의회는 업종이나 분야에 관계없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상공인이 참여하는 소통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자 보전과 신규 고용인력 인건비 지원 등 5대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2027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판로 개척 등 기업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업의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하동형 근속지원금'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군은 2027년 시행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기업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군 자체 사업뿐 아니라 중앙기관의 정책과 재원을 연계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비롯한 각종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현수 군수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앙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며 "기업이 하동에 뿌리내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100개 육성을 목표로 지역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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