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생중계로 소통 과정 공개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도가 도민의 정책 제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도지사가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소통 창구를 열었다.
전북도는 2일 도청사 1층 열린 도지사실에서 도민과 이원택 도지사가 직접 만나 다양한 제안과 건의사항을 듣는 '열린 도지사실'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열린 도지사실'은 민선9기 전북도의 새로운 도민 소통 창구로,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도민이 제안한 정책과 생활 현장의 문제를 도지사가 직접 듣고 관계 부서와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모델이다.
전북도는 지난 8월 3일부터 12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도민 의견 25건을 접수했다. 이후 소관 실·국과 협의를 거쳐 직접 대화의 필요성과 사안의 시급성, 제안 내용의 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건을 대면 논의 안건으로 선정했다.
이날 열린 도지사실에서는 내수면어류 홍보 확대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전북 바이오기업 허브 구축, 전북형 병원동행·생활동행 서비스 도입, 청년 체감형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이 논의됐다.
지역 발전과 관련된 제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무형유산 전승체계 개선, 사회적기업 공공구매 지원 확대, 남원시 람천 국가하천 승격, 가야문화유산 관광화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놓고 도민과 도지사, 관계 부서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전 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해 도민에게 공개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도 주요 논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정책 참여의 기회를 확대했다.
대면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거나 이날 현장에서 다뤄지지 않은 의견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가 별도로 검토한 뒤 신청인에게 개별 답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검토 결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제안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이번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보완해 참여 대상과 운영 방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도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 폭을 더욱 넓히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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