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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삼범 충청광역연합의원, '충청관광경제권' 조성 제안
31일 충청광역연합의회 제1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2027섬비엔날레'를 충청권 관광자원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활용"


편삼범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이 31일 열린 제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권 상생 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편삼범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이 31일 열린 제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권 상생 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의 섬과 바다를 대전·세종·충북의 과학·스마트도시·생태관광 자원과 연결해 하나의 광역 관광경제권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편삼범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국민의힘, 보령시2)은 31일 열린 제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권 상생 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편 의원은 특히 2027년 보령 원산도·고대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7섬비엔날레'를 충청권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편 의원은 "충남도가 보유한 아름다운 해양관광지와 2027섬비엔날레는 충남 서해안의 생태·문화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해양관광의 가능성을 여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충남 서해안이 가진 역사적 가치도 강조했다. 그는 "서해안은 1816년 영국의 머리 맥스웰과 바실 홀의 탐사, 1832년 독일 선교사 칼 귀츨라프의 통상·선교 활동, 1846년 프랑스 함대의 외연도 정박 등 통상 교류의 역사가 깃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와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을 품은 외연도 등 역사·생태·해양영토적 가치가 높은 섬들이 자리한 곳"이라며 충남의 섬과 바다를 충청권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편 의원이 제시한 구상은 충남의 해양관광에 대전과 세종의 과학기술 및 스마트도시 인프라, 충북의 호수·생태관광 자원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3대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먼저 '2027섬비엔날레'와 연계한 '충청권 투어패스'를 활성화해 여러 지역을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경제권을 만들자는 것이다.

또 대전·세종의 과학기술과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반의 '디지털 충청 바다' 프로젝트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충북의 호수·생태관광과 충남의 해양관광을 연계한 '내륙-해양 생태·치유 관광' 웰니스 공동브랜드 개발도 제시했다.

편 의원은 "충청광역연합은 4개 시도의 공동 번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설립된 특별지방자치단체"라며 "충남의 섬과 바다, 대전의 과학기술, 세종의 스마트도시, 충북의 호수와 생태가 연결된다면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해양·관광 중심권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충남의 바다'를 '충청의 바다'로 확장해 바다와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광역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의회가 4개 시도를 하나로 잇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4개 시도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시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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