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울릉군 북면 현포마을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쯤 울릉군 현포 호박엿공장 인근 도로에서 현포마을 방면으로 내려가던 콘크리트 믹스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졌다.
트럭은 도로 우측 산비탈을 들이받은 뒤 중심을 잃고 왼쪽으로 넘어졌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은 도로 한가운데 옆으로 누운 채 멈춰 섰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 있었으며, 사고 차량에는 콘크리트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A(70)씨는 사고 직후 구조돼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추가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충돌은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관계기관이 출동해 전도된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현장 수습에 나섰다. 한때 사고 차량이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 통행에도 불편이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산비탈과 방호시설이 맞닿은 굽은 도로로, 울릉도의 지형 특성상 도로 폭이 좁고 경사가 있는 구간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에는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어 대형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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