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키위 8건 모두 농약 검출…"안전성에는 문제 없어"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바나나·망고·키위 등 시중에 유통되는 열대과일 129건에서 잔류농약 성분이 일부 검출됐지만, 허용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대형·소형마트와 온라인 판매처 등에서 유통하는 열대과일 10개 품목, 129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475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바나나 26건, 키위 26건, 망고 20건, 아보카도 17건, 파인애플 12건, 용과 9건, 망고스틴 6건, 파파야 5건, 코코넛 4건, 패션프루트 4건이다. 원산지는 필리핀·태국·뉴질랜드·베트남·페루 등 수입산 118건과 국내산 11건으로 다양했다.
검사 결과 카벤다짐, 티아벤다졸, 아족시스트로빈 등 여러 농약 성분이 나왔지만 129건 모두 잔류허용기준에 적합했다.
망고에서는 디노테퓨란·아족시스트로빈·카벤다짐 등이, 바나나에서는 아족시스트로빈·티아벤다졸 등이 검출됐다. 아보카도에서는 티아벤다졸, 용과와 파파야에서는 카벤다짐 등이 확인됐다.
키위는 국내산 8건 모두에서 카벤다짐과 보스칼리드, 사이프로디닐 등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패션프루트 국내산 3건 중 1건에서도 티아메톡삼이 나왔다.
다만 검출된 농약은 모두 국내 잔류허용기준 이하 수준이었다. 일부 시료에서 여러 농약 성분이 동시에 검출됐지만 안전성 판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후변화로 국내 아열대 과일 재배가 확대되고 열대과일 소비도 증가하는 만큼 수입산과 국내산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도영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최근 열대과일 소비 증가와 함께 기후변화로 국내에서도 아열대 과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며 "수입산과 국내산 열대과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