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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 글로벌 드림캠퍼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학생·학부모 637명 피해
시스템 수탁 운영 정상JLS 측, 사과문 올리고 후속 조치
동구, 홈페이지 공지·개별 통지·개인정보보호위 신고 등


대전 동구 글로벌드림캠퍼스 전경. /대전시 동구
대전 동구 글로벌드림캠퍼스 전경. /대전시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동구의 공공형 외국어 교육시설 '글로벌 드림캠퍼스'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63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출 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뿐 아니라 학교와 학년, 회원번호,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까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대전시 동구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9시 38분부터 18일 오전 6시 33분 사이 발생했다. 동구는 18일 오전 10시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

사고 원인은 회원정보에 대한 불법적인 무단 조회 시도와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드림캠퍼스 온라인 교육 및 서비스 시스템을 수탁 운영하는 정상JLS도 사고 발생 당시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유출 피해 현황을 보면 학생은 420명, 학부모는 217명으로 모두 637명이다. 학생 중에서는 재원생 273명과 비재원생 147명이 포함됐으며, 학부모는 재원생 학부모 155명과 비재원생 학부모 62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글로벌 드림캠퍼스 시스템에 등록된 학생은 모두 503명으로, 재원생 308명과 비재원생 195명이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는 유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는 회원 유형에 따라 실제 유출된 정보 항목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사고 확인 이후 정상JLS 측에 침해사고 대응을 요구하고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진행했다.

또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한 사고 공지와 피해 대상자 개별 통지를 완료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수사기관에도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동구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후속조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수탁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관계기관의 처리 결과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JLS 측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8월 17일 회원 정보에 대한 외부의 비정상적인 대량 접근을 탐지해 즉시 차단했다"며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8월 18일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예상치 못한 유출 사고로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황인호 동구청장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6월 26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드림캠퍼스에 대해 "연간 14억 원이라는 예산을 사설학원에 쏟아부어야하는 사업"이라며 "2015년 국제화센터의 재림이 될 우려가 있어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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