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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과 놀고, 자연을 배우고'…예천곤충생태원, 온 가족 여름축제로 물든다
15~17일 '2026 예천곤충페스티벌' 개최…모노레일·체험·먹거리까지 갖춘 가족형 여름축제

예천군 효자면에 위치한 23만㎡ 예천 곤충생태원 모습. /예천군
예천군 효자면에 위치한 23만㎡ 예천 곤충생태원 모습. /예천군

[더팩트ㅣ예천=김성권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가족이라면 경북 예천곤충생태원이 주목할 만하다.

12일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예천곤충생태원 일원에서 '2026 예천곤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곤충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태·교육·체험·공연·관광을 한데 묶은 가족형 여름축제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며 배우는 교육의 장을, 가족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기는 여름 나들이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희귀 나비·곤충 표본부터 만나는 특별한 생태여행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파주나비나라박물관'과 협업한 특별 기획전이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희귀 나비와 다양한 곤충 표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곤충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곤충의 생김새와 생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곤충이 자연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2026 예천곤충페스티벌' 포스터. /예천군
'2026 예천곤충페스티벌' 포스터. /예천군

아이들이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곤충을 실제 자연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생태교육'이 기대되는 이유다.

◇직접 체험하고 만들어보는 곤충의 세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 나비날리기, 곤충 생태 해설, 꿀뜨기, 곤충 만들기, 실크스크린 제작 등이 운영된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나비날리기는 축제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신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연동화와 역할극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곤충과 자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고, 배우는 체험형 축제라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에그박사·버블쇼·마술…아이들 눈높이 맞춘 공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에그박사 공연을 비롯해 버블쇼와 마술 공연이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곤충 체험에 이어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하루 동안 축제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하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콘텐츠를 곳곳에 배치해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잡는 가족형 축제를 지향한다.

◇자연 속 달리는 모노레일…관람 편의도 높여

예천곤충생태원의 자연환경을 더욱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도 운영된다.

무더운 여름철 넓은 생태원을 걸어서 이동하는 부담을 덜면서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함께 운영해 곤충 체험과 자연 관람 사이사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에는 푸드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카페와 편의점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관람 환경을 개선한 것이다.

◇곤충을 매개로 자연과 교감하는 여름 추억

예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예천곤충생태원을 단순한 곤충 관람시설을 넘어 생태교육과 가족 관광이 결합된 대표 관광공간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복절 연휴와 맞물린 8월 중순에 축제가 열리는 만큼 가족 단위 여름 나들이객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축제가 온 가족이 곤충을 매개로 자연과 교감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 예천곤충페스티벌'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생태학습장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 나들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 예천곤충생태원이 '곤충'이라는 작은 생명에서 출발해 가족과 자연을 잇는 특별한 여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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