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이 시장에게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새로운 정책소통 모델 '아침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침 시장실'은 기존 서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시장과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천안시민은 물론 관내 직장인, 사업자, 학생 누구나 복지·교통·경제·문화 등 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 공모전 누리집이나 우편,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 중 발표 대상자를 선발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발표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제안은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시는 오는 12월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장상과 함께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아침 시장실' 개설은 취임 이후 시민과의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온 장기수 천안시장의 강한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장 시장은 매일 오전 7시 출근해 비서진 회의를 주재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별도의 퇴근 시간을 정해두지 않은 채 시민이 원하면 언제든 면담에 나서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개인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민원 전화를 직접 수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청취하며 시민과의 거리를 한층 좁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30분에는 공식 업무 시작 전 시장실에서 '시민 조찬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단체를 초청해 격식 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좋은 정책은 시민의 삶이 숨 쉬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개인 휴대폰 공개나 조찬 간담회, 이번 '아침 시장실'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시정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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