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경찰이 김산 전남광주시 무안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무안경찰서는 4일 오전 무안군청 일부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역의 한 농업단체가 6·3 지방선거 당시 김 군수를 지지선언한 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지난 4월 김 군수가 출마 기자회견 당시 일부 이장들이 참석자를 동원하거나 김 군수의 이름을 연호했다며 공무원 등 관련자를 고발했다.
이 단체는 당시 "행정 최일선에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이장과 통장은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위치"라며 "선거 개입 여부에 대해 엄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광국·류춘오·최옥수 등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남 무안군수 예비후보들도 같은달 24일 "군청에서 열린 김산 군수의 출마 기자회견은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고위 공무원과 이장단,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지지 호소와 '김산' 구호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당시 군청 회의실을 허가 없이 기자회견장으로 사용하고 회견장에서 확성기 등을 사용해 이름을 연호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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