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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한달…'민형배호' 시정 평가 긍정 36.9%
부정 평가보다 다소 높아…중부권·서부권 긍정 평가 높아
주청사 배치·의대 및 대학 통합 갈등이 부정에 반영 추정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6월 29일 당선인 신분으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육성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난 6월 29일 당선인 신분으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서남권 반도체 육성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시정 수행 평가는 '긍정'이 '부정'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과 서부권이 긍정 평가가 높은 반면, 광주권과 동부권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청사 기능 분산 배치와 의대 및 대학 통합 등 소지역 갈등 등이 부정적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전남광주통합시 출범 한달을 맞아 뉴시스 전남광주취재본부 등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 시장의 시정 평가는 긍정과 부정이 비슷한 수준인 반면, 광주 군공항으로 입지가 결정된 반도체 팹에 대한 기대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민형배 시장의 시정에 대한 평가는 '아주 잘하고 있다' 15.0%, '다소 잘하고 있다' 21.9% 등 긍정 평가는 36.9%로 나타났다.

반면, '다소 잘못하고 있다' 16.3%, '아주 잘못하고 있다' 18.6% 등 부정 평가는 34.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판단 유보층도 28.2%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중부권(40.4%)과 서부권(41.7%)은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반면, 광주권은 부정 평가(39.6%) 비율이 긍정 평가(34.2%)보다 5.4%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51.9%), 70대 이상(44.3%)에서 민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50대의 42.9%도 시정을 긍정 평가해 부정(32%)보다 높았다.

30대의 55.8%는 '아주 또는 다소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18세 이상~20대의 47.2%도 부정 평가로 응답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팹 설립에 대해선 지역민 67%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인 2030년 안에 완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선 응답자의 27.9%가 '군공항의 신속한 이전'을 꼽았다. 이어 '기업 의지와 실행력' 22%, '정부와 광주특별시의 통합 지원 체계 구축' 16.6%, '전남광주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14.8%, '용수와 전력, 인재 확보' 11.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 대통령 임기 내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27.9%였다. 그 이유로는 '정치권과 다른 지역에서의 반대'(24.1%), '광주 군공항 이전 지연'(21.7%), '기업 의지와 실행력 부족'(16.2%), '정부와 광주특별시의 통합 지원 체계 미흡'(13.3%), '용수와 전력, 인재 확보의 어려움'(9.3%), '전남광주시민의 협조 부족'(5.4%) 등을 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들 지역 언론기관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30~31일 전남광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각각 1007명(응답률 6.3%)을 대상으로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 ARS 100%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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