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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출하 앞둔 영주 사과밭 찾아 "안정 생산·유통 위해 지속 지원"
사과 재배 농가·영주농산물유통센터 방문…이상기후 속 생육 점검·유통 현장 살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영주 사과 산지 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품질 관리와 출하 체계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영주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영주 사과 산지 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품질 관리와 출하 체계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영주시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올해는 폭염과 잦은 비로 걱정이 많았는데, 장관이 직접 사과밭까지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니 힘이 납니다."

본격적인 여름사과 출하를 앞둔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조생종 사과 재배 현장과 산지 유통시설을 방문해 생육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격려에 나선 것이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송 장관은 이날 풍기읍 조생종 사과 재배 농가와 영주농산물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여름사과 생육 및 출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본격적인 조생종 사과 출하를 앞두고 작황과 품질을 확인하고, 산지 유통시설 운영과 지정출하 체계를 살펴 안정적인 수급과 유통 기반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송 장관은 먼저 풍기읍 창락리 허동원 농가의 과수원을 찾아 탐스럽게 익어가는 조생종 사과를 직접 살펴봤다. 최근 이어진 폭염과 이상기후가 과실 품질과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을 농업인들과 함께 점검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풍기읍 창락리에 소재한 농가 과수원에 방문에 조생종 사과 생육 상황과 작황을 살피고 있다. /영주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풍기읍 창락리에 소재한 농가 과수원에 방문에 조생종 사과 생육 상황과 작황을 살피고 있다. /영주시

농가들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관리와 생육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영주사과를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농업인들에게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방문한 봉현면 영주농산물유통센터(거점 APC)에서는 선별과 포장, 저장시설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과실 지정출하 추진 현황과 출하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산지 유통 관계자들과는 고품질 사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품질 관리 방안과 효율적인 유통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산지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여름사과 산지 유통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영주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여름사과 산지 유통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영주시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지역 대표 산지 유통시설이다.

219억 원을 투입해 2007년 준공됐으며 연간 약 9000t의 사과를 처리하는 경북 북부권 핵심 유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 가운데 하나다. 전체 재배 면적은 3229ha로 전국 사과 재배 면적의 약 9%, 경북의 16%를 차지한다. 조생종 313ha를 비롯해 중생종 907ha, 만생종 2009ha를 재배하며 대한민국 사과 산업을 이끄는 대표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희수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후와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장관 방문은 큰 힘이 됐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 영주 사과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은 "정부가 현장을 직접 찾아 생산과 유통의 어려움을 살펴준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얻었다"며 "좋은 품질의 영주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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